[전통주] 지리산 곰보배추 막걸리

총점: ★☆

세상에는 맛있는술과 더 맛있는 술만 있다고 누군가 말했는데
오늘 아니란걸 알게되었다.
내 취향과는 맞지 않는다.

지리산 곰보배추막걸리

지리산 곰보배추 막걸리 외관은 친숙한 녹색 페트병이다.
라벨도 시중에 많이 보이는 막걸리들과 이질감이 없다.

뚜껑을 열면 달큰하면서 이게 곰보배추 향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맛은 놀랍다... 포카리8, 야쿠르트2, 소금 한꼬집 탄산감 0
아스파탐에서 오는 느끼한 단맛과 마지막에 술맛이 조금 남는다.
알콜을 느끼기 힘들고 탄산감이 전혀 없으며
색과 다르게 약간의 걸죽함이 있어 마시기 별로다.
누룩취도 없다.

지리산 곰보배추 막걸리

750ml alc 6º
대장내시경 전날 먹는 음료수 맛이다.
합성감미료도 많이 들어감

누룩이 아닌 정제효소만 사용하기 보다 누룩이 어느정도 혼합되는 편이
대중성으로 가는 방법일듯함.

누룩특유의 향과 탄산감이 없는 막걸리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먹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나
청량감을 중요시 하는 내 기준에는 부합하지 못한다.

지리산 여행중 어느 식당에서 팔고 있는 곰보배추막걸리 병당 1500원이었다.

지리산곰보배추막걸리

지리산곰보배추막걸리

촌사람영농조합법인

산내순두부